인터랙션랩 이주환 교수 연구팀이 진행중인 ‘다중감각적 상호작용을 통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몰입과 공간 확장성’ 연구가 정부(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연구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016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2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연구명: 다중감각적 상호작용을 통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몰입과 공간 확장성(Immersion and Spatial Expandability of User Interfaces based on Multisensory Interaction)
연구책임자: 이주환
연구내용(Abstract):
본 연구에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에서 다중감각적 자극들(예, 조명 불빛, 의자나 책상의 진동)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일상적 주변 환경을 사용자 인터페이스로서 확장 가능한지를 탐색해 보고자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지각된 확장성은 단순한 과제 수행의 수준뿐만 아니라 몰입감, 현존감, 그리고 즐거움 등과 같은 사용자의 다양한 반응들을 측정함으로 조사될 것이다. 기존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출력모드에서 사용자가 경험하게 되는 다중감각적 장치의 활용은 아케이드 게임(arcade game)을 중심으로 실제와 유사한 모형 내부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등 인터페이스에서 필수적인 장비들의 모형을 현실에서 구현함으로써 사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이는 것이다. 이 같은 방식은 사용자가 조종하는 기기의 메타포(metaphor)를 현실에 인터페이스로서 적용하여, 가상성을 확장한 것인데, 개별 시스템에 따라 서로 다른 외관을 제작하고, 맥락에 맞는 다중감각적 환경을 지원해야하기 때문에 여러 사용자들의 인터페이스 환경에 적용되기에는 비효율적인 제한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맥락에서 시각과 촉각 자극을 디스플레이 영역 외부에 제시하여, 시스템이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주변 환경에 비치된 일상적 도구들(예, 방안 조명, 가구 등)을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는 시각과 촉각 자극의 환경 변화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확장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서의 주변 환경 영역을 조작하여, 이에 따른 사용자의 몰입도, 즐거움, 현존감, 그리고 과제수행 수준 등 사용자 경험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에서 다중감각 정보제시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시스템 환경에서 기대되는 것과 유사한 감각정보를 현실 환경에서 제시하여 사용자의 가상세계에 대한 몰입감을 증대시키는 것이 첫 번째 방법이고, 두 번째 방법은 사용자가 과제를 수행하는데 유용한 정보들을 다중감각 정보로 현실감 있게 제시함으로써, 사용자의 동기와 몰입을 높여 과제 수행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다중감각적 경험과 함께 사용자의 감성에 효과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컴퓨터 인터페이스에 대한 즐거움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연구과정의 결과를 통해 시각뿐 아니라 청각, 촉각 정보를 이용한 다중감각적(multisensory) 인터페이스 이론을 개발하고, 사용자 수행과 경험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사용성 모델을 제안하게 된다.